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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여름맞이 음악영화 안내

음악교육신문 | 2005/08/11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음악영화에 한번 빠져 봅시다!!! 귀가 즐거운 영화, 국내 최초 국제음악영화제 개최 영화와 음악, 자연이 함께 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축제 음악에 관한 영화, 음악이 좋은 영화 40여편 상영 ‘음악영화’에 ‘휴양’이라는 컨셉 더해 알찬 프로그램 마련 국내 최초로 첫 발을 내딛는 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제천시와 청풍영상위원회가 주최하는 2005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제천시 TTC극장 4개관과 청풍랜드 호반에서 열리는 것. 지난 7월 11일 서울 흥국생명 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최측은 “똑같은 영화제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음악영화제라는 컨셉을 택하게 됐다”며 “음악과 영화가 동등한 위치에서 기존의 다른 국제영화제와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음악에 관한 영화, 음악이 좋은 영화 40여 편을 ‘씨네 심포니’ ‘음악인 강추’ ‘음악을 사랑한 감독들’ ‘마니아를 위해서’ 등 6개 섹션으로 나누어 상영, 관객들에게 ‘영화의 듣는 즐거움’을 되찾아줄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음악감독들과 대중음악평론가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음악이 좋았던 한국영화 5편’이 상영되고, ‘한국 영화음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학술포럼을 개최하는 등 한국 영화음악계의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자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개·폐막을 제외한 매일밤 청풍랜드 호반과 유람선 등에서는 ‘원 썸머 나잇’ 야외콘서트가 펼쳐진다. 이 콘서트에서는 포크, 모던 락, 메탈, 펑크, 레게, 재즈, 힙합 라운지 등의 장르와 세대를 초월한 만남이 이뤄져 영화와 음악, 자연이 함께 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은 야구치 시노부가 연출한 <스윙 걸즈 Swing Girls>. 폐막작은 드뷔시, 드보르작, 스트라빈스키 등 클래식 음악과 애니메이션을 결합시킨 브루노 보제또 감독의 고전 <알레그로 논 트로포 Allegro Non Troppo>가 선정됐다. 주최측은 “개·폐막작은 최신작, 화제작이어야 한다는 선입견과 음악영화제라는 정체성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폐막작 <알레그로 논 트로포>는 클래식 음악의 영화적 활용과 재해석과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하는 방식에 뛰어날 뿐 아니라 ‘음악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피아노 블루스’와 펑크 락의 역사를 정리한 돈 레츠 감독의 ‘펑크 애티튜드’(Punk:Attitude), 프랑스의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프랑수아 트뤼포 자서전’, 다큐멘터리 ‘샤우트 오브 아시아’ 등의 특색 있는 영화도 상영될 예정이다. www.jimff.or.kr 043-646-2242, 02-925-2242. (김금화 기자/musicnews@musiced.co.kr) ▲마니아를 위하여 음악 마니아들이 숭배하는 뮤지션, 그들이 찬양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접할 수 있는 섹션. 음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식이 있을 때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화제작, 평소 보기 힘든 전문적인 다큐멘터리 등으로 구성된다. 상영작 ‘터치 더 사운드’(Touch the Sound 감독 토마스 리델샤이머 제작국 독일)는 다큐멘터리로 한 여성 타악기 연주자의 음악여행을 담고 있다. ‘샤우트 오브 아시아’(Shout of Asia 감독 겐 마사유키 제작국 일본)는 한국의 대표적인 록 가수 강산에의 이야기로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등지를 돌며 ‘인류애’를 매개로 현지의 유명 록 가수들과 소통을 시도한 다큐멘터리다. ▲씨네 심포니 음악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음악영화들로 구성된 섹션. 뮤지션이나 음악 관계자가 주인공인 영화, 음악과 관련된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영화 등이 포함된다. 상영작 ‘평결’(Taking Sides 감독 이스트반 자보 제작국 미국)은 나치정권 시절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있었던 실존 인물 빌헬름 푸르트뱅글러의 일대기를 기초로 한 작품. ‘입술은 안돼요’(Not on the Lipe 감독 알랭 레네 제작국 프랑스)는 ‘아멜리에’의 히로인 오드리 또뚜를 비롯한 연기자들의 호흡이 돋보이는 영화로 1920~30년대 파리에서 유행했던 진지한 스타일의 연극에 오마주를 바친 영화. 영화와 연극, 노래가 어떻게 행복하게 결합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음악을 사랑한 감독들 마틴 스콜세지, 아톰 에고얀,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감독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음악영화들로 구성된 섹션. 유명감독들이 영화의 중요한 동반자인 음악에 대해 어떤 태도와 취향을 가지고 있는지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영작 ‘아리아’(Aria 감독 로버트 알트만/장 뤽 고다르 외 8명 제작국 미국)는 로버트 알트만, 장 뤽 고다르 켄 러셀 등 세계 영화계의 거장들이 참여한 작품으로 10명의 연출, 10명의 촬영 감독, 19개의 스튜디오와 로케이션, 23명의 스틸 사진작가, 73명의 주요 배역과 300명의 엑스트라가 참가하여 만든 거대한 오페라 영화. ‘라스트 왈츠’(The Last Waltz 감독 마틴 스콜세지 제작국 미국)는 음악광이었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라스트 왈츠’ 실황 다큐멘터리 연출 제의를 받았을 당시 ‘비열한 거리’ 촬영 일정에 쫓기던 중 흔쾌히 승낙한 영화. 뮤지션들 간의 상호교감과 음악 자체에 초점을 맞춘 작품은 올 깐느 영화제에서 복원판으로 상영되었으나, 이번 영화제에서 필름으로 상영된다. ‘요요마의 바흐:사라방드’ (Yo Yo Ma Inspired by Bach:Sarabande 감독 아톰 에고이앙 제작국 캐나다)는 요요마가 연주한 바흐 무반주 조곡 4번의 감정과 분위기를 바탕으로 유머 넘치면서도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어낸 작품. 일상적인 삶에서 음악이 우리게 주는 정서적인 힘은 현대를 살아가는 주인공들에게 소통의 실마리를 제공한다.